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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선

착륙선은 천체의 표면에 착륙해 임무를 수행하는 탐사선이다. 착륙 후 표면을 탐사하는 것이 주요 임무이며, 하강 과정이나 착륙할 때 주변환경을 관측하는 임무도 담당한다. 착륙 이후 임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착륙까지의 과정 동안만 탐사를 수행하고 표면착륙 또는 충돌 후 임무를 종료하는 탐사정(probe)과는 구별된다. 때로는 탐사차(rover)를 싣고 가서 착륙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탐사하거나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착륙선은 대부분 도착한 자리에 그대로 남겨진다.

 

착륙선은 행성간 공간 비행으로 목표하는 천체의 궤도에 도달한 뒤 비행경로를 수정해 목표 천체의 표면으로 향한다. 이때 빠른 속도로 표면에 추돌해버리거나, 대기가 있는 천체의 경우 대기와의 마찰열에 의해 손상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표면에 안전하게 하강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연착륙(soft-landing)하기 위해 연료를 사용해 역추진하고, 충돌 직전 에어백을 부풀리거나, 대기가 있는 천체에서는 낙하산을 펼친다. 대기 마찰로 인한 과열을 막기 위해 방열판을 활용하기도 한다.

 

탐사차 수송

착륙선은 착륙한 지점 인근 지역에 대해서만 탐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탐사차(rover)를 싣고 가기도 한다. 이 경우, 착륙선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한 뒤 탐사차가 이동해 착륙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탐사할 수 있다.

 

귀환선(이륙선)

표면에서 시료를 채집해 지구로 돌아오는 임무나 유인탐사 임무에서는 착륙선이 이륙선 역할도 하도록 설계된다. 미국의 아폴로 계획에서는 달 착륙선의 상단부가 귀환선으로 활용되었고, 일본의 하야부사 탐사선은 착륙했던 소행성 이토카와(Itokawa)의 중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하야부사 탐사선이 몇 차례 소행성과 랑데부를 시도한 뒤, 소행성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귀환했다.